[스마트데일리 연재 칼럼 - 스마트산업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전환이 산업의 생존 조건이 된 지금, 스마트산업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 구조의 재편을 이끌고 있습니다.
본 칼럼 시리즈는 스마트산업의 정의부터 제조 혁신, 산업 간 융합, 정책 지원, 그리고 미래 준비까지 총 5편에 걸쳐 심층적으로 조망합니다. 기술과 사람이 함께 진화하는 산업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 봅니다.
① 스마트산업이란 무엇인가: 산업 지능화를 향한 진화
스마트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지능화하는 흐름이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나 IT 도입을 넘어, 산업의 운영 방식과 가치 창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혁신이다.
핵심 기술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엣지 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이 있다. 이들은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지능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 제조에서는 공장 내 센서가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거나 생산 계획을 자동 조정한다. 이는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품질 안정성, 에너지 효율, 공급망 유연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산업은 제조업뿐 아니라 농업, 의료, 에너지, 물류, 건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데이터 중심의 융합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 스마트산업의 본질이다.
